한국일보

연방 실업수당 종료되며 수령자 500만명 이하 급감

2021-09-0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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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주정부 250만명만 받아

실업수당 주급을 받는 실직자가 지난주 1,220만명에서 이번 주 500만명 아래로 급감했다.

코로나19 긴급재난 지원의 연방 특별 실업수당이 지난 6일(가주는 4일)로 종료돼 일시에 750만명의 수당이 끊겼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2020년 2월 총 실업자는 570만명, 실업률 3.5%였다. 당시 매주 주정부에 실업수당을 처음 신청하는 신규 실직자는 20만명 정도였고 심사를 거쳐 실업수당을 실제 수령하는 실직자 수는 180만명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주간 신규 신청자가 680만명까지 뛰었고 실업수당을 실제 수령하는 실직자 수가 무려 3,300만명을 넘었다. 신청자가 폭주한 것은 정리해고 때문이고 수당 수령자가 폭주한 것은 연방정부 특별수당 덕분이었다.

3,300만명이던 실업수당 총수령자는 지난주 1,220만명까지 줄었으며 연방 특별수당 일시 종료로 470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연방수당 혜택이 다 사라지는 내달 쯤에는 전통적인 주정부 실업수당 수령자만 남는다. 지난주 기준으로 이 전통적 실업수당 주급 수령자는 279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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