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혈압·체온 측정 탑재, 내년 출시 애플워치에

2021-09-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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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신형 애플워치에 혈압과 체온을 측정하는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WSJ은 애플이 혈압 상승을 경고하는 센서와 출산 계획을 도와줄 체온계를 애플워치에 탑재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체온계 기능이 이미 도입된 심장 부정맥 감시 기능의 개선, 수면 패턴 추적 기능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이르면 내년 중 도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혈압은 팔 윗부분에 공기주머니를 감은 뒤 이 주머니를 팽창시켰다가 수축하면서 측정하고 있다. 애플워치의 센서가 이를 따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애플은 심장 박동이 동맥을 통해 보내는 파동의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를 통해 최고혈압, 최저혈압의 수치는 제시하지 못하지만 혈압의 추이를 보여줄 수는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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