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개스값 사상 최고치

2021-09-04 (토)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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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여행비용 부담 높아

이번 노동절 연휴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여행객들은 사상 최고가의 개스비를 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가주 오토클럽에 따르면 이번 연휴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내야하는 개스값 평균은 갤란당 4.3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가주 평균 가격 3.24달러보다 1달러15센트가 높은 가격이다. 가주 개스값은 꾸준히 올라 이번 주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토클럽은 전국 평균 개스값 역시 갤런당 3.1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3달러보다 전반적으로 인상폭이 높다고 전했다.

남가주 지역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름 여행지는 자동차로 가는 자연친화적 관광지인 자이언,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과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샌디에고,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이다.

남가주 오토 클럽 대변인인 제프리 스프링은 개스값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요로 인해 여름 내내 인상됐다며 일반적으로 여름 여행 시즌이 끝나는 8월말에는 개스값이 떨어지기 시작하나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전히 높은 수요로 개스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여행 시즌이 끝나고 10월 말이나 되어야 개스값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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