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윔블던 스타’ 라두카누 US오픈 테니스 3회전 진출
2021-09-03 (금)
19세의 여자 테니스 신예 에마 라두카누(150위·영국)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750만 달러·약 674억원) 단식 3회전(32강)에 올랐다.
라두카누는 2일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장솨이(49위·중국)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2002년생 라두카누는 올해 윔블던에서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킨 선수다. 당시 세계 랭킹 300위 대였지만 2회전에서 2019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를 꺾는 등 영국 홈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윔블던 이후 세계 랭킹이 150위까지 상승한 라두카누는 1회전에서 스테파니 푀겔레(128위·스위스)를 2-0(6-2 6-3)으로 잡았고, 2회전에서는 2016년 세계 23위까지 올랐던 장솨이도 돌려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