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타운 북쪽 세인트 앤드류스와 선셋

2021-09-02 (목)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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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층, 185유닛 대형 아파트 신축

LA 한인타운 북쪽에 새로운 대형 아파트 신축계획이 공개됐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형 부동산 개발사 ‘홀랜드 파트너스 그룹’은 LA 한인타운 북쪽 선셋 블러버드와 세인트 앤드류스 플레이스 코너 부지(1375 S. St. Andrews Pl. LA)에 185개 스튜디오, 1, 2, 3베드 유닛으로 구성되는 8층 아파트를 신축한다. 또 지하 3층 주차시설은 차량 294대를 수용하게 된다.

개발사는 입주자를 위해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과 루프덱, 코트야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제공하면서 이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럭서리 아파트로 마케팅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지에는 데이케어와 차트스쿨이 있었으나 재개발을 위해 철거됐다. 개발사는 LA 시 승인을 받으면 약 2년간의 공사기간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홀랜드 파트너스는 남가주에서 다양한 부동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인타운 윌셔와 뉴햄프셔에 위치한 구 윌셔 갤러리아 건물 주차장 부지에 375개 아파트 유닛과 1층 상가 등으로 구성되는 38층 초고층 건물을 ‘해리지 개발 그룹’과 함께 신축하게 되며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38층 건물과 함께 7층 높이의 콘도 건물도 함께 신축된다. 지난 1938년 완공된 5층 윌셔 갤러리아 건물의 경우 2층을 증축해 160개 객실 규모의 호텔로 개조될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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