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수영씨 재외동포문학상 수상...한문협 워싱턴주 회원으로 단편소설 가작에

2021-09-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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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영씨 재외동포문학상 수상...한문협 워싱턴주 회원으로 단편소설 가작에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문창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벨뷰의 배수영(사진)씨가 한국 재외동포재단이 실시한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단편소설 부문에서 <스왈로우>라는 작품을 응모해 가작을 수상했다.

배씨는 한문협 워싱턴주 지부가 실시한 제 8회 시애틀문학상 수필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섰다. 이후 지난 2019년 미스터리 스릴러 장편소설 <햇빛공포증>을 출간했으며 앞서 지난 2017년에는 중편소설 <맥박>이 황금가지 출판사 ‘브릿 G’의 편집자 추천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인 1.5세로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배씨는 “그동안 삶에서 나와 마주치고 소통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더불어 정체되지 않고 조약돌 위를 흐르는 냇물처럼 끊임없이 흘러가는 작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시애틀총영사관에서 연말에 실시될 예정이다.

배씨가 소설 부문에서 당선되면서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는 명실공히 시와 수필, 소설에서 모두 당선자를 내는 단체로 기록됐다.

수필 부문에서 김윤선, 공순해, 정민아 회원이, 시 부문에서는 김백현 회원이 재외동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에 소설 부문에서도 수상자를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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