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대·기아·제네시스 JD파워 ‘최고 품질’

2021-09-01 (수)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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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제네시스 JD파워 ‘최고 품질’
현대·기아·제네시스 등 한국 3개 자동차 브랜드가 가장 권위 있는 시장조사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JD파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1 신차 초기품질조사’(IQS) 연례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대차 엑센트, 제네시스 G80과 GV80, 기아 포르테, 쏘울,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모델은 부문별 최고 차량으로 선정됐다. <도표 참조>

올해 IQS 평가에서 미국서 판매되는 32개 차량 브랜드 중 기아는 147점으로 6위, 제네시스는 148점으로 7위, 현대는 149점으로 8위에 각각 랭크돼며 탑10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평가에서 한국차 브랜드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브랜드는 128점을 받아 1위에 처음 랭크된 램, 2위 닷지(139점), 3위 렉서스(144점), 3위 미쓰비시(144점), 5위 닛산(146점) 뿐이다.

특히 현대·기아·제네시스는 대다수 미국과 일본, 유럽의 일반·프리미엄 브랜드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주목을 받았다. 도요타, 링컨, 포르셰, 혼다, 재규어, BMW, 인피니티, 캐딜락, 머세데즈-벤츠, 애큐라, 랜드 로버, 볼보, 아우디 등 유명 브랜드들이 한국차 브랜드 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로 35년째 실시되는 연례 IQS 평가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2021년 모델 신차를 구입한 11만827명 소유주를 대상으로 차량 구입 후 90일 이후 실시한 품질조사를 토대로 발표되며 신차 100대 당 문제 건수를 지수화한 것이다. 따라서 지수가 낮을수록 문제가 적고 품질은 높다.

이번 조사에서 세그먼트 차량 별 최고 차량 조사에서도 한국 차량이 다수 선정됐다. 세그먼트 별로 최우수와 우수 차량이 선정됐으며 ▲소형 차량 부문 현대 액센트 최우수 ▲컴팩 차량 부문 기아 포르테 최우수 ▲중형 프리미엄 차량 부문 제네시스 G80 최우수 ▲소형 SUV 부문 기아 쏘울 최우수 ▲컴팩 SUV 부문 기아 스포티지 최우수, 현대 투싼 우수 ▲중형 SUV 부문 기아 텔루라이드 최우수 ▲중형 프리미엄 SUV 부문 제네시스 GV80 우수 ▲미니밴 부문 기아 세도나(현 카니발) 최우수 차량에 각각 선정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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