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회계사협회 ‘해피 런치’

2021-09-01 (수)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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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회장 점심 내며 후배 멘토링 화제

▶ 오늘 신북경 첫 행사

한인 회계사협회 ‘해피 런치’

제39대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 회장단이 지난달 21일 출범했다. 이날 알버트 장 회장(왼쪽에서 6번째)이 취임했다. [본보 자료사진]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회장 알버트 장)가 새로이 시작하는 ‘해피 런치’ 행사가 한인 경제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새로 출범한 39대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는 한인 공인회계사들의 친목을 다지고 소통 강화와 후배 멘토링 등을 목적으로 오늘(1일) 정오 신북경 중식당에서 첫 해피 런치 행사를 갖는다.

알버트 장 회장은 “지난 1년 6개월의 코로나 팬데믹 사태 동안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세법을 적용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오면서 한인 공인회계사의 역할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다”며 “회계사협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정확한 정보 공유 및 세법 업데이트 등을 나눔으로써 커뮤니티에 더욱 봉사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멤버십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행사 시작 배경을 설명했다.


해피 런치는 한인공인회계사협회의 발전을 위해 전임 회장 중 자발적으로 점심 비용을 후원하기 때문에 참가비는 무료이고 공인회계사로 활동하고 있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오늘 열리는 첫 점심 호스트는 차기 회장인 전석호 부회장이며 이후 전직 회장들로 차례가 넘어갈 예정이다. 이 행사는 가능한 매달 열릴 예정으로 이미 향후 1년여간 호스트를 맡을 전직 회장들이 정해지는 등 적극 협조하고 있다.

한인공인회계사협회는 특히 그동안 협회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1.5세나 2세 공인회계사 등 젊은 한인 공인회계사들의 많은 참석을 특별히 바라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한 한인 경제단체장은 “후배 양성과 멘토링, 멤버십 강화는 모든 한인 경제단체들의 공통된 과제”라며 “정말로 좋은 아이디어이고 우리 단체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및 예약: 멤버십 디렉터 조나단 이 공인회계사(jl@jlcpa.us), 박소연 공인회계사(sykang@chlkcpa.com)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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