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엡스타인 수감됐던 뉴욕 교도소 폐쇄

2021-08-30 (월) 08: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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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보안 문제로…수감자들 브루클린 교도소로 이감

연방 교도국은 2년 전 수감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복역했던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도소를 보안문제와 시설문제 등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교도소는 현재 233명이 수감 중인데, 정상적인 수용 인원인 600명 이상에 비해 현저히 적은 인원이다. 현 수감자들은 브루클린의 연방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수감자들은 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만연돼 있고, 쥐와 바퀴벌레가 들끓는 등 위생 및 생활상의 불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엡스타인은 2019년 8월 감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002∼2005년 미성년자 20여명을 상대로 한 성매매 등의 혐의로 체포돼 심리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엡스타인의 죽음은 석연찮은 정황으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보수 진영에선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엡스타인 사망 배후에 있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했고, 진보 진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엡스타인과 친분이 두터웠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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