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인 여성 위협 용의자 체포
2021-08-30 (월) 08:12:41
지난달 25일 맨하탄 어퍼웨스트사이드에서 20대 한인 여성을 겨냥한 인종차별 증오범죄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28일 이본 예후다(31)를 가중희롱 혐의로 체포 후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25일 오후 8시45분께 맨하탄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60스트릿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한인 여성인 김보경(26)씨가 피해를 입었다.
김씨는 사건 당시 함께 걷고 있던 친구와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들의 뒤에서 걸어오던 예후다와 마주쳤으며 예후다는 김씨를 향해 욕설과 함께 영어로 말하라고 소리쳤다.
이에 현장을 피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달려 길 건너로 건너간 김씨는 자신들을 쫓아온 예후다와 다시 마주쳤으며, 예후다는 다짜고짜 김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얼굴에 침을 뱉었다.
예후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들고 있던 테이크아웃 음식을 김씨를 향해 던지며 '나를 이길 수 있으면 덤벼라'라고 위협했다. 다행히 당시 사건을 목격한 한 행인이 중재에 나서 예후다를 인근 전철역까지 데려가면서 김씨는 현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