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박한 위협 제거”… 자폭테러범 싣고 공항 가던 중
▶ 바이든 보복 천명 후 두번째 공습

카불테러 희생 13명 미군의 유해가 29일 조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성조기로 덮인 유해함이 하나씩 수송기 C-17에서 내려오는 과정을 지켜보는 검은 양복 차림의 조 바이든(왼쪽부터)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 [로이터]
미국이 일요일인 29일 자폭 테러범들을 싣고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으로 향하던 차량을 공습했다.
빌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군은 오늘 카불에서 무인기로 차량을 공습,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대한 이슬람국가 아프간 지부(IS-K)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해당 차량에 여러 명의 IS 자살폭탄 테러범들이 타고 있었으며 이 차량이 카불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자칫하면 카불공항에서 또다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날 뻔한 상황에서 미군의 공습이 이뤄진 셈이다.
공습은 아프간 밖에서 띄우고 조종된 드론으로 수행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번 공습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26일 카불공항 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뒤 IS-K를 겨냥해 이뤄진 두 번째 공습이다.
27일에는 미군이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 지역을 공습, IS-K 고위급 2명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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