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공립교 개학 앞두고 새 안전수칙 발표
▶ 초등생은 확진자 발생시 모든학생 10일간 격리
▶ 미접종 학생·교직원 무작위 선정 격주로 코로나검사
뉴욕시가 공립학교 가을학기 개교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새로운 안전수칙을 발표했다.
26일 뉴욕시교육국 발표에 따르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경우 교실 안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고 관련 증상이 없는 학생은 계속 대면수업을 받게 된다. 단 확진자와 접축 후 3~5일 사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학교에 제출하는 것이 권고된다.
백신을 접종받았더라도 이상증상이 나타난 학생의 경우에는 10일 동안 격리를 해야 한다.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은 10일 동안 격리되지만, 격리 5일째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음성결과가 나오면 7일째 학교에 돌아와 대면수업을 받을 수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교실 안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교실에서 수업을 받은 모든 학생이 10일간 격리된다.
이는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3피트 거리두기를 유지했다면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한 것보다 한층 강화된 것이다. 격리되는 모든 학생들에게는 온라인 화상 수업이 제공된다.
아울러 시교육국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과 교직원의 10%를 무작위로 선정해 매달 격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백신접종 대상자가 아닌 12세 이하 모든 초등학생들은 부모의 동의하에 매달 격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해당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10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또 시교육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증거가 나와야지만 학교 전체를 10일간 폐쇄하기로 했다. 지난 학기에는 같은 주에 연관되지 않은 두 건의 확진사례가 나올 경우 학교건물 전체를 폐쇄조치한 바 있다.
이밖에도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최소 3피트의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각 교실에는 공기청정기가 2대씩 설치된다.
뉴욕시 공립학교 가을학기는 오는 9월13일 개학하며 온라인 수업 없이 대면수업으로만 진행된다. 교사와 교장, 행정직원 등 모든 교직원들은 9월27일까지 최소 1차례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독려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더 많은 공립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대면수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라며 “백신 접종 의무화 대상이 아니더라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접종에 나서주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에 따르면 12~17세의 60%가 최소 1차례 백신을 접종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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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