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자 가족들,“퇴임직전 감형 남발 무책임한 처사”
성추행 파문으로 불명예 퇴진한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임기 마지막 날 중범죄자들에 대한 감형과 사면 조치를 내렸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임기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7시40분께 중범죄자 6명에 대해 감형 및 사면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살인혐의를 받고 장기 복역 중인 5명이 감형조치를 받았으며, 지난 2015년 서류조작으로 2년을 복역한 후 출소한 1명에게는 사면 조치가 내려졌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성공적으로 재활한 사람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이번 조치는 뉴욕주가 형사 사법제도의 공정성과 연민을 소중히 여기며, 사람들에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 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 대해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등은 “퇴임 직전 사면 및 감형을 남발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강력 비난했다.
한편 쿠오모 전 주지사는 지난 17일에도 수감자 5명을 감형하고, 5명을 사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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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