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는 남녀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도 상금 7만5천 달러(약 8천800만원)를 받는다.
미국테니스협회는 23일 올해 US오픈의 상금 규모를 발표했다.
총상금 규모는 5천750만 달러, 한국 돈으로 674억원으로 2019년 5천720만 달러, 2020년 5천340만 달러보다 늘었다.
그러나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250만 달러, 29억3천만원으로 지난해 300만 달러보다 줄었다. 이는 2012년 190만 달러 이후 최소 금액이다. 단식 본선 1회전 탈락 선수에게 주는 상금은 2019년 5만8천 달러, 지난해 6만1천 달러에서 올해 7만5천 달러로 증가했다.
남자 단식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우승하면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단식을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