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코참, 메리클 박사 초청 ‘미 경제와 금융전망’ 세미나

2021-08-23 (월) 이진수 기자
크게 작게

▶ 테이퍼링·금리인상 전망 등 강연

코참, 메리클 박사 초청 ‘미 경제와 금융전망’ 세미나

데이비드 메리클(사진)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가 19일 ‘2022년 상반기 미국 경제와 금융전망’ 세미나를 비대면 미팅 앱Zoom)을 통해 실시했다.

이날 세미나에 초빙된 골드만 삭스의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매니징 디렉터인 데이비드 메리클(사진) 박사는 ▲인플레이션 논쟁과 전망 ▲팬데믹 관련 완전고용 회복 전망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전망을 주제 강연했다.

메리클 박사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관련, 현재 물가는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2022년 초까지 3%를 상회한 후 점차 2.1%~2.2%로 안정화 될 전망이다.


현재 공급망 병목 현상에 따른 중고차 가격 상승, 부양책 현금 지급에 따른 내구재 수요 상승, 주택 가격 상승, 공급망 수출 지역인 아시아의 팬데믹 확대, 접종률 저하, 제한 조치 확대 상황에서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까지 확산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또한 경색된 노동시장은 올해 말까지 개선 될 것으로 낙관했다. 현재 노동공급은 상당히 강력한데 수백만명의 미국인이 연방실업수당 혜택이 종료되면 일자리를 찾아 나설 것으로, 실업률은 현재 5.4%에서 2022년 말 3.5%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과 관련, 연준은 올해 9월 자산매입 축소 신호, 11월 축소 공식 발표, 12월 150억달러 축소에 나선 후, 내년 9월 이를 종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자율 인하는 2022년 12월이나 2023년 초에 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