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T, 2020 센서스 토대 미국내 아시아인구 분석

[출처=뉴욕타임스]
▶ 아시안인구 2,400만명 30년간 3배증가…한인 150만명
▶ 한인 중간소득 7만4,000여달러…절반 이상 주택 보유
지난 30년간 미국 내 아시아 출신 인구가 3배 증가하면서 2,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내 한인은 총 150만여명으로 아시아계중 5번째 인구파워를 보였으며 중간 가구소득은 7만4,323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 2020 연방센서스국 통계를 토대로 미국 내 아시아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는 곳 역시 지리적으로 다양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센서스국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숫자가 2020년 4월 기준 2,400만998명(혼혈 포함)으로 집계한 바 있다.
<본보 8월13일자 A21면>
이는 1990년 660만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아울러 30년 전에는 미국 해안가 도시의 일부 지역에 아시아 인구가 몰려있었다면, 지금은 남부 교외와 중서부 시골 지역까지 다양한 곳에 퍼져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아시아계 혼혈 인구는 350만명 정도이며 미국 내 아시아인을 출신별로 보면 중국계가 41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400만명), 필리핀(290만명), 베트남(180만명), 한국(150만명), 일본(77만명) 등의 순이었다.
아시아계 가구의 소득이나 교육 수준은 미국 전체 인구의 평균에 비해 높았지만, 출신국가 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중간 가구소득이 가장 높은 아시아인은 인도계로, 미국 전체가구의 중간소득인 6만3,922달러의 2배에 가까운 12만3,700달러에 달했다.
인도 출신은 컴퓨터과학과 재무관리, 의료 등 고소득 분야 일자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내 의사의 9%가 인도계였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이민자였다.
미국 내 한인 가구의 중간소득은 7만4,323달러였다. 한인 가구 중간소득이 20만달러 이상인 고소득 가구 비율은 13%였고, 4만달러 이하 저소득가구 비율은 32%였다.
미국에서 태어난 가구주가 있는 한인가구의 중간소득은 9만5,000달러였지만,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가구주가 있는 가구는 5만4,000달러로 나타났다. 한인가구의 주택 소유 비율은 56%, 25세 이상 중 대학졸업자 비율은 6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