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살충제 클로르피리포스 금지령

2021-08-20 (금) 08: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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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환경보호청,‘뇌손상 우려’ 어린이·태아 위험성 사용금지

연방환경보호청(EPA)은 18일 농작물에 살충제 클로르피리포스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마이클 레건 EPA 청장은 이날 클로르피리포스 금지를 발표하며 “공중보건을 지키기 위해 벌써 시행했어야 할 조치”라고 밝혔다.

EPA는 클로르피리포스에 대한 노출이 해롭지 않다는 점을 합리적으로 확신하게 할 만큼 법적 기준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유럽연합(EU)과 캐나다는 물론, 캘리포니아, 하와이, 메릴랜드 등 미국내 일부 주에서 이미 식품과 관련해 클로르피리포스 사용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클로르피리포스는 콩, 과일, 견과류 등 많은 작물을 재배하는데 널리 쓰여왔다.

그러나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클로르피리포스는 어린이와 태아의 잠재적인 뇌 손상과 연관돼 있고 아이큐(지능지수) 감소, 기억력 감퇴, 주의력 결핍 등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EPA는 클로르피리포스를 식품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모기 퇴치 등 다른 용도로 허용할지는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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