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0도 무더위에 1살배기 차에 남겨두고 샤핑

2021-08-20 (금) 08:33:54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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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낫소카운티 경찰, 정신나간 아시안 부부 체포

체감온도가 화씨 9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 1살 배기 아기를 차에 남겨두고 샤핑을 한 아시안 부부가 체포됐다.

낫소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퀸즈 플러싱에 거주하는 부부 징카이 조우(34)와 루루(28)는 지난 17일 오후 1시30분께 맨하셋 아메리칸몰에서 2019년형 벤츠 차량에 1살 아들을 남겨두고 샤핑에 나섰다.

부부가 샤핑을 가고 1시간 후에 땀에 흠뻑 젖은 채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한 샤핑객들이 황급히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차량의 창문을 깨부순 뒤 아이를 구조했다.


경찰은 아이를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는 매장으로 옮겨 열을 내린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시켜 치료를 받게 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아이의 건강에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뉴욕의 낮 최고기온은 화씨 81도로 체감온도는 화씨 90도에 달했다.
체포된 부부는 1급 중과실치사와 아동복지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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