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악관, 전국민 부스터 샷 권고’

2021-08-1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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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면 주내 공식발표, 접종완료 8개월 경과후 요양시설·의료진부터

미국이 조만간 모든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와 CNN, AP통신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NYT는 행정부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다수 국민이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8개월 뒤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라는 권고를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CNN도 17일 2명의 연방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차 백신 접중 후 8개월 째에 면역력의 연장·강화를 위한 3차 추가 접종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당초 일반인에게는 아직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다는 그동안의 보건 당국의 입장을 뒤집는 것이다. 부스터샷 접종 시 백신은 접종대상이 애초 접종받은 백신을 똑같이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방 정부 계획에 따르면 일반인을 상대로 한 부스터샷 접종은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거쳐 9월 중·하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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