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강한 자외선, 장시간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자극이 더해지면서 피부 스트레스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한여름에는 잠깐의 외출에도 많은 부위의 피부가 강한 자외선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세심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에 뷰티업계는 소비자들이 직접 원하는 부위에 세밀하고 꼼꼼한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기미, 잡티, 블랙헤드 등 피부 고민이 다양해지면서 각 부위를 집중 관리해주는 부분 패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에티카의 코스메틱 라인인 코에티카가 출시한 ‘코에티카 멜라즈마 화이트 패치’는 마스크 착용 시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는 마스크 사각지대(눈가, 광대, 콧등)를 위한 부분 패치 제품이다. 해당 부위를 집중 케어하며 이미 생성된 기미부터 피부 속 숨은 어린 기미까지 케어가 가능하다.

날개 형상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굴곡진 부위에도 밀착돼 일상생활이나 스포츠 활동 중에도 간편히 사용할 수 있으며, 패치 겉면에 UV 차단 시험을 완료한 원단을 적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흰색 마스크에 반사되는 추가적인 자외선 피해를 줄여준다.

아울러 패치 안쪽 면인 다이아몬드 앰플 겔에 함유된 미백 기능성 성분과 브라이트 케어 원료가 체계적인 기미잡티 개선 및 미백 케어를 제공하는 동시에 쿨링 효과로 자극 받은 피부진정에 도움을 준다.

코스메틱 브랜드 리르가 내놓은 ‘올킬 쏙쏙 패치’는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피지 등을 뽑아주는 패치다. 어떤 모양의 코에도 알맞은 맞춤 밀착형 타입의 시트인 ‘올킬 쏙쏙 패치’는 콧등부터 콧볼까지 빈틈없이 밀착돼 콧볼 틈에 있는 노폐물까지 제거하고, 자연 유래 식물성 추출물을 포함해 모공을 피부 자극 없이 관리한다.

더불어 검은콩, 검은깨, 숯가루 등 블랙푸드 추출물을 담고 있으며, 피지 흡착, 피지 제거, 제거 후 모공 탄력 등 3단계로 순한 모공 청소를 도와준다.

땀과 피지 등의 노폐물 증가로 인한 관리 제품도 눈길을 끈다. 더스킨팩토리 쿤달더마는 최근 문제성 피부 케어를 위한 ‘티트리 앤 시카 스팟패치’를 두 종류로 출시했다.

먼저 트러블을 짜기 전 부착하는 ‘티트리 릴리프 패치’는 0.1mm의 울트라 씬 타입으로 공기는 통하면서 외부 오염을 차단하는 특수 원단을 사용해 붉은 스팟을 커버하고 식물유래 성분인 티트리잎오일과 카렌듈라오일로 고민 부위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신텔라 시카 패치’는 베벨링 공법으로 착용감이 뛰어나 원래 피부 같은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고민 부위를 커버하며, 병풀의 영양을 고농도로 응축한 성분을 포함해 피부 진정을 돕는다.

기능성화장품 아이소이는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사카고 시카’ 스팟겔’을 론칭했다. 이 제품은 건조함, 피부관리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진정 제품으로 피부 진정에 좋은 병풀과 시카고만의 특허성분인 시카고 콤플렉스를 담아 더욱 빠른 완화를 돕는다.

또한 뱀약초 성분이 자극에 약해진 피부 장벽 케어를, 세리신 성분은 각질층 장벽 개선 및 보습에 도움을 주고, 겨우살이 추출물은 피부 저항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

슬리퍼나 샌들, 블로퍼 착용이 많아지면서 풋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바디픽셀의 ‘캐리밴드 뒤꿈치 각질 케어패드’는 발뒤꿈치에 닿는 고보습 오일을 함유한 특수 실리콘이 오랜 시간 동안 수분을 공급하고 보습 및 각질 연화에 도움을 줘 발뒤꿈치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고탄성 원단 복원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늘어나지 않으며, 앞이 뚫린 디자인과 뛰어난 신축성으로 밀림 현상 또는 벗겨짐 현상 없이 모든 발 사이즈가 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발바닥 모양에 따른 아치형 패턴이 편안함을 주며 통기성이 우수한 소재로 단독 착용은 물론 양말 안에도 착용할 수 있다.

풋케어 브랜드 페디베어는 여름철 가려움증과 냄새가 고민인 이들을 위해 ‘풋 데오 스프레이’와 ‘허브 믹스 족욕제’를 선보였다.

‘풋 데오 스프레이’는 알루미늄 클로로-하이드레이트 성분이 발에 땀이 나지 않도록 도우며, 천연 탈취 성분인 파네솔로 발 냄새를 완화한다. ‘허브 믹스 족욕제’는 혈액순환 및 발 냄새, 가려움증 완화를 돕고, 항염 효과를 가진 유칼립투스 오일로 트러블 개선하며, 천연 로즈마리 오일과 알로에베라 잎즙 가루가 피로와 염증을 감소시킨다.

<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