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이민선조 11명‘독립유공자’

2021-08-17 (화) 08: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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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산 장남 안필립 포함 미주지역 총 360명으로

한인 이민선조 11명‘독립유공자’

미군에 입대했던 도산 자녀들, 왼쪽부터 안필영, 안필립, 안수산 선생 [국가보훈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남으로 대를 이어 독립운동에 투신한 미주한인 필립 안 선생 등 미주 한인 선조 11명이 새롭게 독립운동 유공자로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3일 76주년 광복절을 맞아 필립 안 선생과 1919년 충남 천안에서 일어난 ‘광부 만세 시위’를 이끈 박창신 선생 등 247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포상자 중 생존 유공자는 없고, 여성은 14명이다.

이중 미주 지역 한인들은 건국훈장 애족장 진영규, 건국포장 김봉희·노형달·손이도·심상목·윤은섭·이영옥·조덕중·한준상·허영보, 대통령 표창 필립 안 등 11명이다.
이로써 미주 지역 독립유공자는 기존 349명에서 360명으로 늘게 됐다.

한편 대통령 표창을 받은 안필립 선생은 193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일본의 침략을 비판하는 연설을 하고, 한미친우회를 관리하는 등 대를 이어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태평양전쟁 당시에는 미군으로 참전해 일본에 맞서 싸웠고, 광복 이후에는 할리우드에 진출해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초의 아시아계 배우로서 민족의 자긍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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