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모 사임으로 뉴욕주의회 탄핵조사 중단
2021-08-16 (월) 07:52:10
뉴욕주의회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에 대한 탄핵 조사를 중단한다.
칼 헤이스티 뉴욕주 하원의장은 지난 13일 “쿠오모 주지사의 사임이 확정돼 주의회 차원의 탄핵 조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11명의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뉴욕주검찰의 수사 보고서가 지난 3일 발표되면서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의 사임은 오는 25일 발효되며 이와 동시에 주의회의 탄핵 절차도 중단된다.
헤이스티 주하원의장은 “지난 3월 승인된 주하원 법사위원회의 탄핵 조사는 쿠오모 주지사가 사임하면서 중단된다”며 “주 헌법에는 공직에 있지 않은 선출직 정치인을 대상으로 탄핵할 수 있는 권한이 주의회에 부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주법사위가 전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헤이스티 주하원의장은 “지난 몇 달 간 조사를 통해 주지사의 혐의에 대한 증거를 발견했다. 그가 사임하지 않았다면 탄핵소추안이 나왔을 것”이라며 “법사위에 모든 증거를 수사당국에 넘길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