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 출마 김민정 후보
▶ “이민가정 경험 바탕 학교-학부모간 소통에 힘쓸 것”

12일 기자회견에서 김민정(앞줄 오른쪽부터) 포트리 교육위원 후보가 러닝메이트인 크리스틴 리처 후보와 한인 후원자들과 함께했다.
“이민자이자 교육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학생이 최우선이 되는 학군으로 만들겠습니다.”
오는 11월 2일 뉴저지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1.5세 김민정 후보의 목표다.
김 후보는 12일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트리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되고 싶어 교육위원에 출마했다”며 “당선된다면 한인 이민자이자 교육자,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로서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5살 때 가족과 함께 이민온 김 후보는 뉴욕에서 줄곧 성장했다. 현재는 뉴저지 클로스터의 테나킬 중학교에서 7년째 수학 교사로 일하고 있다. 또 5살 딸과 2살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남편은 포트리 경찰서의 김민성 형사다.
김 후보는 “학창시절부터 한인 비영리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 참여의 꿈이 컸다. 교육자가 되고 엄마가 되면서 내가 사는 지역에서 교육위원이 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갖게 됐고 이번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포트리한인회 등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포트리 학군에서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는 등 한인 학부모들의 바램을 현실화하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포트리 고등학교에서는 한국어 정규 수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포트리 중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수 차례 요청에도 불구하고 예산 등의 문제로 한국어 정규과목이 개설되지 않고 있다.
김 후보는 학부모들의 희망이 큰 만큼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 또 김 후보는 이민 가정에서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와 학부모 간의 소통 창구 역할에 힘쓰겠다는 말했다. 그는 “어릴 때 영어 소통 때문에 부모님께서 많이 어려워하셨다.
한인 학부모들이 학교 당국에 의견을 제시하고 싶을 때 교육위원으로서 언제든 목소리를 내겠다”며 “포트리 학군 내 왕따 등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학교 간의 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교사로 일하고 있는 자신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 학생이 최우선이 되는 학군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루고 있는 크리스틴 리처 현 포트리 교육위원도 “나 역시 김 후보처럼 레오니아 고교에서 영어 교사를 하고 있다.
김 후보와 함께 교육자로서 더 나은 학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오는 11월 2일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에는 총 3명의 위원을 뽑는데 김 후보를 포함, 4명이 출마해 경쟁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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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