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의 부정선거 주장 배척’ 박병진 전 연방검사장 의회 증언

2021-08-13 (금) 08: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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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상원 법사위서 돌연 사임배경 등 설명

‘트럼프의 부정선거 주장 배척’ 박병진 전 연방검사장 의회 증언

박병진 (사진)

올해 초 돌연 사임한 미국 내 첫 한인 연방검사장이 11일 연방상원 법사위원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수사 지시와 자신의 사임 배경에 관해 증언했다.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박병진 전 조지아주 북부지역 연방검사장이 의회 증언 사실을 확인했으나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법사위원회 위원인 존 오소프 연방상원 의원도 박 전 검사장의 증언을 들었다고 확인했다.
법사위 청문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법사 위원 및 관계자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열렸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박 전 검사장은 지난 1월3일 트럼프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조지아주 선거 부정에 대한 주장을 들었으나 자신은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지아주 선거부정 주장에 관해 조사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증언했다고 AJC는 전했다.

9살 때 이민을 온 박 전 검사장은 일리노이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검사와 변호사로 활약하다가 조지아주 하원의원을 지냈다. 2017년 10월 트럼프 전 대통령 지명으로 연방 검사장이 됐으나 지난 1월 4일 갑자기 사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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