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인구 10년간 38% 늘었다

2021-08-13 (금) 08:14:16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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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인구 10년간 38% 늘었다

[자료:센서스국]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인구가 인종별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12일 발표한 2020년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4월 기준 미국 내 아시안(혼혈포함) 인구는 2,400만9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아시안 인구 1,732만856명보다 38%나 늘어난 수치이다.

전체 미국인 중 아시안 비율도 2010년 5.6%에서 2020년 7.2%로 상승했다.
이 같은 아시안 인구 증가율은 히스패닉(23%), 흑인(11.7%) 등 타인종 인구 성장률을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더욱이 백인의 경우 2010년보다 인구가 1.9%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 인구 중 차지하는 백인 비율 역시 58%를 기록해 2010년 센서스의 63%보다 크게 하락했다. 센서스에서 백인 비율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뉴욕주에서는 2020년 4월 기준 아시안 인구가 217만3,719명으로 집계돼 10년 전보다 37.6% 증가했다. 또 뉴욕주 전체인구 2,020만1,249명 중 10.8%가 아시안으로, 10년 전에 비해 전체 인구 중 아시안 비율은 2.6%포인트 상승했다.

뉴욕주에서 아시안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퀸즈로 70만5,9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보다 27.7% 늘어난 수치다. 또 퀸즈 인구 가운데 아시안 비율은 29.3%로 10년 전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또 맨하탄의 경우 아시안 인구가 10년 전보다 27.4% 늘어난 25만4,44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맨하탄 총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수치로 2010년의 12.6%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뉴저지주는 버겐카운티의 아시안 인구가 104만6,732명으로 집계돼 2010년보다 31.6% 증가했다. 뉴저지주 전체에서 아시안 인구 비율은 11.3%로 10년 전의 9%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버겐카운티의 경우 아시안 인구가 17만1,447명으로 집계돼 2010년보다 22.1% 증가했다. 전체 주민의 17.9%가 아시안으로 버겐카운티 주민 약 5명 명 1명은 아시안인 셈이다.

한편 미국 총 인구는 3억3,100만명으로 10년 전보다 7.4%가 늘었다. 이 같은 인구 증가는 이민 등을 통해 아시안과 히스패닉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3,953만8,2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텍사스(2,914만5,505명), 플로리다(2,020만1,24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뉴욕주은 10년 전보다 4.2% 늘어난 2,020만1,249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고, 뉴저지주는 5.7% 증가한 9,288만8,994명으로 11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로 나타났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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