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손영준(서있는 이) 의장이 협의회 정관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검토 후 내달부터 개정절차 밟기로
▶ ‘분파단체·유사단체 입회’ 조항 신설 관심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손영준)가 정관개정 절차에 돌입했다.
협의회는 지난 10일, 베이사이드 소재 거성 중식당에서 ‘8월 정기월례회’를 열고 지난달 발족한 ‘정관 개정위원회 및 특별기구’가 3차례 모임을 통해 마련한 정관개정 초안을 검토, 다음 달 개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손영준 의장과 직전 의장인 뉴욕한인식품협회 박광민 회장,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김성권 회장, 재미부동산협회 폴 김 회장 등 4인으로 구성된 정관 개정위원회는 이날 협의회 명칭변경(현 명칭을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로 개정)을 포함해 기존 정관에 대한 보완, 보강, 추가, 신설 등 대대적인 개정 내용이 담긴 정관개정 초안을 공개했다.
특히 초안에 포함된 ‘분파단체 또는 유사단체의 입회’ 조항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이 조항이 신설될 경우, 올해 초 두 단체가 된 뉴욕한인건설협회(KACANY 회장 류경석)와 한인건설협회(KACA 회장 서영교)에 처음 적용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정관개정 초안은 한 달여의 검토 과정을 거친 후, 다음달 21일로 예정된 ‘9월 정기월례회’에서 본격 논의를 시작한다.
한편 이날 각 단체별 활동 보고에서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김성권 회장은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상대회 및 묵호와 담양 등 지자체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준비상황을 알렸고, 뉴욕한인기술인협회 배원삼 회장은 9월18일 그린포인트에서 열릴 예정인 낚시대회에 각 단체장들이 많은 관심과 참석을 기대했다.
대뉴욕지구한인보험재정협회 김진수 회장은 10월6일 골프대회(미들아일랜드 골프장) 개최 계획을 밝혔고, 대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 김길성 회장은 다음 달로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정관개정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홍대수 회장은 이달 19~21일 포트리에서 ‘19차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과 함께 월드옥타 미주 14개 지회가 모이는 ‘소규모 활성화 대회’가 열린다며 많은 추천과 관심을 당부했고, 뉴욕한인경찰협회 박희진 회장은 NYPD 학교안전요원(School Safety Agent) 구인이 시작됐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했다.
뉴욕한인네일협회 이상호 회장은 팬데믹을 이유로 네일 쇼를 내년으로 연기하기고 했다고 밝혔고, 뉴욕한인청과협회 신정용 회장은 운송비 인상에 휴가철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다며 9월11일 장학골프대회 개최 계획을 알렸다.
뉴욕한인세탁협회 정인영 회장은 팬데믹 피해가 심각하다며 현재 행어 수급에 문제가 생겨,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고, 재미부동산협회 폴 김 회장은 내부 조직 및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인종혐오범죄 예방을 위한 알람 배포 행사를 8월 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한인식품협회 박광민 회장은 이달 27~30일 미주총연 총회에 참석한다며 업계는 현재 필수 물품조차 구하기 힘든 물류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렸고,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손영준 회장은 9월14일 골프대회 개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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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