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확진자 접촉 존 이 시의원 자가격리

2021-08-12 (목) 12:00:00 석인희 기자
크게 작게

▶ 진단검사 결과는 음성, 내주 시의회 활동 재개

한인 존 이 LA 시의원(12지구)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LA 시의회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존 이 시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이어서 이날 이뤄진 LA시 지역 실내 공공장소 백신증명 의무화 조례안에 대한 표결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존 이 시의원 사무실은 이 시의원이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다음 주부터는 정상적으로 시의회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존 이 시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백신접종을 확대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적극 찬성하지만 현재 LA 시의회에 상정된 백신접종 증명 의무화 조례안은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사정이 있는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특정 비즈니스들의 영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석인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