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민주, 3.5조달러 예산결의안 상원 통과…바이든에 또 훈풍

2021-08-11 (수) 09: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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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당 전원 반대표에도 민주당 독자 통과

민주, 3.5조달러 예산결의안 상원 통과…바이든에 또 훈풍

조 바이든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상원이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3조5천억달러(약 4천49조5천억원) 규모 예산결의안을 11일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표결에 참여한 공화당 상원의원 49명이 모두 반대표를 던졌지만, 민주당 의원 50명 전원이 찬성하면서 결의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공화당 의원은 마이크 라운즈(사우스다코타) 의원이다.


상원은 전날 여야 초당파 의원들이 마련한 약 1조달러 규모 인프라 예산안을 표결에 부쳤고 해당 예산안은 찬성 69명에 반대 30명으로 통과됐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요청한 인프라 예산 4조달러 가운데 일부로, 당시 포함 안 된 예산이 이날 결의안에 담겼다.

이제 공은 하원으로 넘어갔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전날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하계휴가를 이달 넷째 주 끝내고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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