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이어 페루발 ‘람다 변이’ 확산세
2021-08-11 (수) 08:08:36
미국에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창궐하며 코로나19 재확산을 이끄는 가운데 페루발 변이인 '람다 변이'도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CNN 방송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를 인용해 7월 텍사스주의 휴스턴 감리병원에서 첫 감염 환자가 보고된 이후 미국에서 람다 변이 감염자가 1,080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보도했다.
유전자 시퀀싱(염기서열) 분석을 한 결과로, 채 한 달도 안 돼 감염자가 1천명을 넘긴 것이다.
람다 변이는 작년 12월 페루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관심 변이'로 지정했다.
물론 현재 미국의 람다 변이 감염자는 미국 신규 확진자의 83% 이상을 차지하며 가파르게 번지고 있는 델타 변이 감염자 수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그러나 전염병 전문가들은 이 변이에 주목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미시간대학 전염병학부 최고의료책임자 프리티 말라니 박사는 람다 변이가 나타난 지는 여러 달이 됐지만, 미국에서는 이 변이가 여전히 드문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