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사유 안 밝혀져 홍승인 부총영사 직무대행

권원직(52·사진)
지난해 12월 부임한 권원직(52·사진) 주시애틀 총영사가 직무정지되면서 한 달 넘게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권 총영사는 부임한 지 반년 만인 지난 6월 직무가 정지돼 총영사 관저에서 대기 중이다.
이에 따라 홍승인 부총영사가 총영사의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직무 정지의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외교 공무원 중에서도 고위급인 총영사에 대한 직무정지 조치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1977년 시애틀 총영사관이 개관한 이후 시애틀 총영사에 대한 직무정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총영사는 현재 외교부 본부의 최종 징계를 기다리는 상태로, 결과에 따라 총영사직에서 물러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권 총영사는 경북고,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외무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몸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