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시 찾아 나서는 추억과 낭만의 골프 여행

2021-08-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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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의 세계 여행·골프·크루즈 - 노동절 연휴 골프

어느 듯 기억속에서도 희미해져가는 추억와 낭만이 그리울 때다. 1년이 넘도록 방콕을 경험한 많은 한인들이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 노동절 연휴 골프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백신접종을 마친 한인들이 골프여행으로 바이러스의 우울증을 걷어내려는 것이다.

코로나 시대 여행의 키워드는 역시 안전과 추억이다. ▲실내에서는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능한 한 3밀(밀접·밀폐·밀집) 장소를 피하며 ▲백신 접종자 단위, 가족단위 여행을 한다면 큰 불안은 없을 것이다.

이같은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가까운 아름다운 골프코스로 1박2일 여행을 떠나 추억도 쌓고 정신건강도 챙기며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엘리트 투어는 다가오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위축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골프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샌디에고 지역의 토리 파인, 디 코로싱 엣 칼스바드, 에로우드 골프코스를 비롯해 중가주의 샌드파이퍼, 롬폭의 라 퓨리시마 골프코스 등 1박2일의 부담 없는 골프여행으로 코로나 시대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중가주 지역 골프 코스

■사이프레스 리지 골프코스(Cypress Ridge Golf course)

중가주 샌 루이스 오비스포와 피스모 비치 인근에 위치한 사이프레스 리지 골프코스는 각종 골프 매거진으로부터 A등급을 수상한 중가주 최고의 골프 코스다. 태평양이 바라보이는 홀과 사이프레스 나무의 멋진 경관이 돋보이는 홀이 섞여있는 아름다운 코스다.

자연 친화적으로 조용한 컨트리 스타일이며 쉬운 홀과 어려운 홀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어 초보자에서부터 싱글 핸디캡 골퍼에 이르기 까지 도전할 수 있는 코스다. 주변이 적막하리 만치 조용해 힐링 골프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잘 관리된 코스와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다이내믹한 코스 레이아웃으로 꼭 한번쯤 라운드해보기를 추천한다.

■ 라 퓨리시마 골프코스(La Purisima Golf course)


중가주 롬폭에 위치한 라 퓨리시마 골프코스는 100년 된 오크 트리와 평원의 맛을 살려내 골프코스로 한적한 시골의 전원 풍경을 연상케 한다. 처음 가보는 사람들은 티 박스에서 그린이 보이지 않는 홀이 있어 코스에 대한 점검이 다소 필요하다. 장타보다는 정확한 샷이 요구되는 코스이다.

PGA 프로 선수들과 아마추어 선수들이 자신의 스코어 테스트를 위해 많이 방문하는 코스로 알려졌으며 골프 다이제스트 독자들로부터 두 번이나 별 4.5를 받을 정도로 수준 높은 코스다. 2004년에는 페블 비치 골프코스 다음에 랭크되기도 했다.

친 자연환경 코스이기 때문에 크게 돈내기 하지 않고 소란하지만 않으면 조용히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기에 안성맞춤인 코스이며 힐링 코스다.

샌디에고 지역 골프

■ 샌디에고 토리 파인 사우스 코스(Torrey Pines South Course)

토리 파인은 LA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환상적 풍광의 남가주 최고의 골프코스다.

특히 사우스 코스는 역경을 이겨내고 우뚝 선 인생이 빛이 나듯 골프도 어렵고 거친 환경에서 라운드 할 때 더욱 감동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실감케 하는 코스다. 더구나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다운 태평양 해안의 풍광 좋은 골프코스지만 막상 플레이를 시작하면 곳곳에서 뾰족한 발톱을 드러내 잠시 한 눈을 판다면 여지없이 망가지는 곳이 바로 토리파인 파인 사우스 코스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토리 파인 사우스 코스는 한번 라운드를 해본 경험이 있느냐 없느냐보다는 PGA 프로들의 애환과 숨 막히는 필드의 드라마를 직접 체험해 본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US 오픈 개최지의 명성을 가늠하게 하는 페어웨이 러프, 그린에서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오션 브레이크를 경험하다보면 프로 골퍼들의 애환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물안개가 드리운 아침에 태평양을 향해 날리는 티샷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며 코스 군데군데 서있는 토리 파인 소나무는 골퍼들의 넋을 빼앗는다. 샌디에고 주민은 물론 일반인이 예약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인데 엘리트 투어가 한인들을 위해 연휴 때마다 라운드 기회를 마련해 놓고 있다.

■ 애로우드 골프 코스(Arrowood Golf course)/라코스타 (Lacosta resort golf course)

유명한 골프 설계가 테드 로빈스 주니어가 디자인한 애로우드 골프코스는 도심과 인접한 대부분의 골프코스와 달리 광활한 대지에 구속받지 않는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 코스다.

태평양 해안이 바라보이는 특유의 남가주 골프코스의 장점과 밸리와 해안의 자연 생태를 그대로 살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와 함께 정신적 힐링을 제공한다. 파 71, 6,721 야드의 쉽지 않은 코스다.

하와이 골프

하와이는 골프의 지상낙원으로 불린다. 골프의 4대 요소라 할 수 있는 코스, 날씨, 풍경, 멤버가 모두 환상적이기 때문이다. 골퍼라면 누구나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 하와이 골프여행이다. 오랜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쳐버린 심신을 달래며 엘리트 투어가 오는 11월 하와이 빅 아일랜드 골프투어를 마련했다.

■ 마우나 케아 골프 코스(Mauna Kea Golf Course)

코할라 코스트 지역에 위치한 마우나 케아 골프코스는 코스 주변의 검은색 용암과 녹색 잔디, 그리고 코발트색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코스다. 마치 우주선을 타고 아름다운 행성에서 골프를 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골프 다이제스트’ ‘골프 위크’등 골프 잡지를 통해 하와이 톱10 골프코스에 랭크됐으며 특히 골프 관련 기관들로부터 다양한 수상을 할 정도로 코스 디자인과 풍경, 관리가 세계적 수준의 코스로 명성이 높다.

높고 기복이 있는 그린과 우세한 해안 바람은 정확성을 요구하며 장엄한 바다 위에 설계된 3번 홀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이 홀은 파도가 밀려들어와 해안선과 만나는 절경을 연출해 감탄사를 연출한다.

■마우나 라니 골프코스(Mauna Lani golf course)

마우나 라니 코스는 사우스, 와이키키, 노스, 클래식 코스 등 4개의 코스가 있다. 그중에서도 사우스 코스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연례 시니어 스킨스 게임의 본거지로 유명하다.

선사 시대 카니 쿠 용암 흐름의 거칠고 딱딱한 용암들이 코스를 따라 이어져 있어 독특한 광경을 제공한다. 특히 파3 15번 홀은 그린이 태평양위에 설계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진이 찍힌 수상 골프 코스 중 하나다.

태평양을 가로질러 티샷을 해야한다. 티박스에 들어서면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하와이 아일랜드의 수려한 전경이 눈앞에 펼쳐져 그동안 삶에 지치고 쌓인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날아간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Hawai Volcanoes National Park)

엘리트 투어의 하와이 빅 아일랜드 골프투어에는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관광이 추가로 실시된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은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하와이 섬의 생성과 진화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연 박물관 국립공원이다.

이 국립공원에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인 킬라우에아 산과 가장 거대한 순상화산인 마우나로아 산이 있다. 킬라우에아 산 정상에는 화산 박물관이 있어 용암이 분출하는 장면과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여행 팁

테마전문 여행사 엘리트 투어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1박2일 코스의 LA 인근 골프투어에서부터 가을 하와이 골프투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노동절 연휴 9월5일과 6일 1박2일 코스로 ▲샌디에고 토리파인스와 크로싱 앳 칼스바드 ▲에로우 우드 골프코스와 크로싱 앳 칼스바드 ▲중가주 사이프레스 릿지와 라 퓨리시마 골프코스의 예약을 받고 있다.

하와이 빅아일랜드 골프투어는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일정이며 12명 선착순 마감이다.

(213)386-1818 www.elitetour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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