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 모기 주의·제거 당부
LA 카운티에서 올 시즌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고 보건국이 3일 밝혔다.
보건국은 7월 말 사우스베이 지역의 한 주민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로 병원에 입원해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건국은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는 만큼, 성수기인 11월까지 특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국은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고 야외 활동이나 모기가 있을만한 곳에서 팔다리를 덮는 옷을 입고 모기 퇴치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발열, 두통, 메스꺼움, 몸살, 가벼운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며 뇌막염, 뇌염, 마비, 심지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50세 이상 성인과 만성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 이러한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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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