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길가던 아시안 여성 또 묻지마 폭행당해

2021-08-04 (수) 12:00:0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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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대상 증오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뉴욕에서 또 다시 60대 아시안 여성이 묻지마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경찰국(NYPD)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0시께 맨해턴의 멀버리 스트릿 인근에서 68세 여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으로부터 머리를 얻어맞는 피해를 당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무런 이유 없이 길을 지나가던 중 주먹으로 여성을 폭행하고 도주했다. 용의자는 폭행 당시 피해자에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큰 부상은 입지 않아 별도의 치료는 받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아시안이지만 증오범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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