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요작곡가 박재훈 원로목사 별세

2021-08-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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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님의 은혜’등 100여 곡

‘어머님의 은혜’ ‘펄펄 눈이 옵니다’ 등 동요 100여 곡을 작곡한 박재훈 원로목사가 2일 캐나다 미시사가 트릴리움 병원에서 암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99세.

한국 음악계의 거목이었던 고인은 수많은 동요를 작곡해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 공헌했다. 찬송가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등 1,000여 곡을 만들어 ‘교회음악의 대부’로도 불린다. 또,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담은 ‘손양원’을 비롯해 ‘에스더’, ‘유관순’, ‘함성 1919’ 등 다수의 창작 오페라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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