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스베가스서 휴가온 남성 코로나 확진 판정후 사망

2021-08-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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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아내와 5명의 어린자녀들과 함께 샌디에고에 휴가온 남성이 코로나 19확진판정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이크 후리디 (37세)는 샌디에고 동물원과 벨몬트 공원에서 며칠 동안 관람 후 심한 일광화상을 입고 병원에 갔다.

폐렴과 호흡곤란을 겪은 그는 병원 도착 후 코로나 19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았고, 의료진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과 30분만에 사망했다.

그의 죽음을 목도한 아내 제시카는 “(백신접종에 대해) 상충되는 소식이 너무 많아 1년만 지켜 보자고 했다”며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 때 백신접종을 했어야 했는데...잘가라고 허그도 못했다”며 뒤 늦은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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