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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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연경’ 날았다

2021-08-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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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전 승리 주도 ‘찬가’

▶ 최초 ‘네차례 30+ 득점’

‘연경신’ ‘킹갓연경’ ‘초초최고’….

지난달 31일부터 김연경(33)의 인스타그램은 팬들의 감사와 응원 메시지로 폭발하고 있다. 이날 숙명의 한일전서 30득점을 퍼부으며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김연경이 ‘교회는 성경, 불교는 불경, 배구는 김연경’이라고 남긴 게시글에 ‘좋아요’가 집중됐다.

한국 여자 배구는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예선 4차전에서 일본을 3대2로 이겨 8강 진출을 확정했다. 5세트에 12대14 매치포인트에 몰렸으나 박정아의 3득점으로 16대14의 기적 같은 역전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세계 랭킹 14위, 일본은 5위다.


1일 국제배구연맹(FIVB)에 따르면 김연경은 올림픽에서 통산 네 차례 30점 이상을 올린 역대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LA 시간 1일 세르비아와 예선 최종전을 치른 한국은 오는 3일 또는 4일 8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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