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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신재환 오늘 ‘금빛 착지’ 시동…야구는 이스라엘과 4강행 다툼

2021-08-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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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조의 마지막 보루 신재환(23·제천시청)이 '금빛 착지'를 준비한다.

신재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51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 출전해 참가 선수 8명 중 6번째로 뛴다.

여서정(19·수원시청)이 1일 도마 결선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인 동메달을 목에 걸고 남자 대표팀의 막내 류성현(19·한국체대)이 마루운동에서 4위에 올라 한국 체조는 상승세를 탔다.


그 기운이 신재환에게 넘어간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실력을 1, 2차 시기에서 그대로 유지하면 신재환은 2012 런던 대회 양학선(29·수원시청)에 이어 한국 체조사에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선수로 남는다.

유력한 우승 후보인 양학선이 결선에 오르지 못한 터라 신재환이 이 종목을 제패하면 예고된 금메달이면서 주인공이 바뀐 깜짝 금메달이 된다.

1일 패색이 짙던 9회말 석 점을 뽑아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기사회생한 한국 야구는 2일 낮 12시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4강 직행에 도전한다.

비록 조 1위를 미국에 내줬지만, 한국은 끝내기의 감동을 살려 이스라엘을 물리치면 미국-일본전 승자와 4일 오후 7시 승자 4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변형 패자부활전 방식을 채택해 패자 부활전에서 올라온 팀도 준결승, 결승에 오를 수 있다.

한국 남자 탁구는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브라질을 만났다.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8강전에서 이기는 팀이 준결승 티켓을 따낸다.
[올림픽] 신재환 오늘 ‘금빛 착지’ 시동…야구는 이스라엘과 4강행 다툼

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한국과 슬로베니아의 16강전. 4경기에서 장우진이 코줄을 상대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짓고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한국 남자 탁구는 올림픽에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을,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을, 2016년 리우 대회에서 4위를 하는 등 늘 준결승 진출 이상의 성적을 냈다.


8강에 진출한 한국 여자배구는 오전 9시 이미 준준결승에 오른 세르비아를 상대로 컨디션을 조율한다.

A조 3위가 유력한 한국의 8강 상대는 B조 2위다. B조 상황이 혼돈의 연속이어서 이날 조별리그가 마무리돼야 상대가 결정된다.

여자 배드민턴 오후 1시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은 우리 팀끼리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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