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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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찾아라

2021-07-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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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타를 위한 그립

■그립은 뉴트럴에 인터로킹

기본적으로 장타를 위해서는 스트롱 그립을 채택해 파워를 실어주는 것이 좋다. 스트롱 그립은 그립을 견고하게 하고 슬라이스를 어느 정도 잡아줘 거리 손실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덮어 잡으면 오히려 클럽을 잡아당겨 풀샷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한다.


■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찾아라

골프에 처음 입문해 그립을 익힐 때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왼손 검지를 감싸는 오버래핑 그립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것은 습관처럼 굳어 마치 오버래핑 그립이 ‘그립의 정석’처럼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투어 프로들이 왼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끼워 잡는 인터로킹 그립을 선호하고 있으며, 김태훈 역시 인터로킹 그립으로 샷거리를 늘려왔다.

“오버래핑 그립이었다가 6년 전부터 바꿨다. 물론 모든 골퍼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로킹 그립이 클럽과 손이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티 높이를 조정하라

티잉그라운드에서 티를 꽂고 볼을 올려놓을 때도 적절한 높이가 필요하다. 헤드가 스윙의 최저점에서 올라가는 길목에 정확히 임팩트 되려면 볼 위치만큼 중요한 것이 티 높이다. 스윙의 개성이나 바람이 심하게 부는 상황에 따라 조금은 낮거나 높게 티를 꽂는 사람도 있지만 적절한 선은 볼의 반 정도가 클럽 위로 올라오게 하는 것이다.

볼이 드라이버의 크라운을 기준으로 반 개 정도 위로 볼록 올라오게 한 뒤 어드레스에 들어가기 전 클럽을 이용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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