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 전 연방상원의원 OAK서 대낮 강도당해
2021-07-29 (목)
김지효 기자
바바라 박서 전 연방상원의원(80·사진)이 오클랜드에서 대낮에 강도의 공격을 받았다.
박서 전 의원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26일 “박서 전 의원이 오늘 오클랜드 잭 런던 광장 인근에서 공격을 받았다”며 “범인은 그의 등을 밀치고, 휴대전화를 훔치고 나서 기다리고 있던 차량에 올라탔다”고 전했다. 박서 전 의원은 “심하게 다치지 않은 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계정은 전했다.
그의 아들인 더글러스 박서는 AP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박서 전 의원의 피습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오클랜드 경찰은 이날 오후 1시15분께 일어난 이번 강도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범인 체포로 이어지는 제보에 최고 2,000달러의 포상금을 내걸었다고 CNN 방송이 전했다.
민주당의 박서 전 의원은 1993년부터 2017년까지 24년간 캘리포니아주의 연방상원의원을 지냈으며 2016년 은퇴를 선언했다. 2017년 박서 전 의원의 불출마 후에는 카말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 상원의원직을 이었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측은 “박서 전 상원의원의 피해사실에 매우 유감을 표하며 곤혹스럽다”며 “박서 전의원이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안심했다”고 말했다.
<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