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일일 코로나19 확진건수가 1,264건으로 크게 증가하며, 2월5일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 주 동안 확진건수가 3,465건으로 1주전 7일간 보다 1,566(82%)건이나 급증했다. 또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7.6명, 신규확진비율은 6.6%를 기록했다.
문제는 사례증가가 일회성이 아니라 최근 몇 주 동안 장기추세선을 보이고 있다는데 있다. 6월21부터 7월20일까지 30일간 확진자는 6,572명이었으며, 이중 11%는 (1·2차)접종완료자들이고 89%는 미완료자들이었다.
이러한 최근 1달간 증가추세가 3차 대유행으로 번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이 우려하고 있다.
SD카운티 실질감염재생산수(R-effective·면역이 있는 집단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그 감염자로 인해 평균적으로 감염되는 감염자의 수)는 1.54로 LA카운티 1.37보다 높은 수치다.
아직 보건당국은 LA카운티와 같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는 않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규확산세 대처방안으로 백신접종과 함께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