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인구센서스 자료 제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고에서 인구변동에 따라 일부 선거구에서 변동이 예상된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센서스 자료가 9월에 나오면 12월 15일까지는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구변동 추이를 보면 다운타운을 포함하는 3지구는 10년간 24.4%가 급증한 반면, 남동쪽에 있는 4지구는 16.4%, 사우스 베이 8지구는 12%, 동부 9지구는 7.2%가 각각 감소했다. 또 북쪽 해안 1지구는 8.1%, 동부 외곽 7지구는 4.2%, 해안 2지구는 3.1% 각각 증가했다. 북쪽 내륙 5지구만 유일하게 변동이 없다.
아시안들이 대거 거주하는 랜초 파나스키토스는 시의원 선출기준을 맞추기 위해 10년전 샌디에고 최초로 5지구에서 6지구로 조정됐다. 하지만 주민 대부분이 5지구 주민들과 같은 파웨이 통합구에 속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5지구로의 재통합을 로비하고 있다.
또 2지구와 7지구로 나뉜 린다 비스타도 비슷한 노력을 하고있다.
10년 전 8개 지구에서 9개 지구로 확대 개편된 선거구획정이 상충되는 이해관계로 조정에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선거가 이뤄지는 선거구(2,4,6,8지구)의 잠재 후보들은 선거구가 획정될 때까지 출마자격을 확신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