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담소 한인꿈나무에 장학금...유스캔 프로그램 통해 모두 7명에게

2021-07-27 (화)
크게 작게
상담소 한인꿈나무에 장학금...유스캔 프로그램 통해 모두 7명에게

YouthKAN 장학금을 받은 한인 청소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한인 꿈나무 7명에게 1만3,000달러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상담소 산하에 있는 청소년 프로그램인 YouthKAN(유스캔)은 지난 10일 쇼어라인에 위치한 크롬웰 파크 야외극장에서 스토리텔링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상담소 관계자 및 YouthKAN 회원 학생들에다 3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차별과 편견에 맞서 연대를 이루거나,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높이게 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들에게는 ‘2021년 YouthKAN 스토리텔링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사회 후원은 물론 정체성을 재확립하기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한국계 청소년들을 지원하겠다는 상담소 계획에 따라 조성됐다.

스토리텔링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이 공유한 이야기는 이번 가을 웹사이트(www.youthkan.net)를 통해 읽어볼 수 있게 된다.

상담소 김주미 소장은 “올해 YouthKAN 스토리텔링에는 산문, 시, 미술, 음악 등 총 26편의 작품이 제출된 가운데 2개 부문으로 나눠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참여 스토리텔링상을 받은 장학생은 ▲저스틴 한(스노호미시) ▲해나 김(벨뷰) ▲폴 권(페더럴웨이) 학생이다.

YouthKAN 회원 스토리텔링상을 받은 장학생은 ▲애나벨 장(유니버스티 플레이스) ▲지나 곽(벨뷰) ▲데이빗 현(밀크릭) ▲찰리 터너 양(타코마) 학생이다.

YouthKAN은 킹 카운티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출발’(Best Start for Kids)이라는 프로그램 후원으로 2019년 만들어졌다.

13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비대면 모임을 가지며 청소년들의 정서적인 건강 및 모범적 소수민족 신화에 관한 여러 주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2021~2022 학년도 YouthKAN 청소년 협의회 신청서 접수는 9월에 시작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