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서 ‘금빛 찌르기’
2021-07-27 (화)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는 4명이 뭉치면 더 강해진다.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맏형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사진)도,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세계랭킹 1위 오상욱(25·성남시청)도 단체전에서는 ‘금빛’을 노린다.
베테랑 검객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과 막내 김준호(27·화성시청)의 목표도 단체전 금메달이다.
김정환·오상욱·구본길·김준호는 28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다.
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펜싱 단체전 로테이션’에 따라 남자 단체 사브르가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의 자존심을 걸고, 상대를 겨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