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 V자 회복세 둔화, 글로벌 경제에 경고

2021-07-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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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26일 유럽연합(EU)이 도입하려는 탄소 국경세가 국제 무역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본질적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무역 분야로 확대하려는 일방적 조치로, 세계무역기구(WTO)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국제 사회의 상호신뢰와 경제성장 전망을 훼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은 각국의 경제 발전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는 종전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탄소 국경세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가들의 의지와 역량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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