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여름캠프서 어린이 31명 집단감염

2021-07-26 (월) 08:04:42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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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미접종자인 12세 미만

뉴욕주에 있는 한 여름캠프에서 12세 미만 어린이 3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약 100마일 떨어져 있는 코페이크에 있는 ‘캠프 폰티악’에서 지난 22일까지 7~11세 어린이 3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캠프 폰티악에는 약 550명이 참가했는데 약 절반은 백신 접종 대상인 12~17세이고, 나머지는 7~11세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어린이들은 모두 백신 미접종자인 12세 미만이다. 12세 이상 캠프 참가자의 경우 4명을 제외하고 모두 백신을 맞았고, 코로나19에 걸린 참가자는 없었다. 또 캠프에는 275명의 직원이 있는데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은 10명 미만으로 알려졌다.


캠프가 있는 컬럼비아 카운티의 보건 책임자인 잭 맙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들 중에서 심각하게 아픈 아이는 없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이번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12세 미만 어린이 대상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실 역시 보여주고 있다는 우려도 함께 밝혔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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