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득실서 앞서 B조 1위로 28일 온두라스전 비기기만 해도 8강행 티켓

25일 오후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 후반전에 추가골을 넣은 이동경(10)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힙]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에 이어 후반 14분 엄원상의 추가골, 후반 39분과 후반 45분에 이어진 이강인의 멀티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3(골득실+3)을 기록하며 온두라스(승점 3·골득실0), 뉴질랜드(승점 3·골득실0), 루마니아(승점 3·골득실-3)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다른 3개국을 앞서면서 B조 1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현지 시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 B조 최종전 결과를 통해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을 결정하게 됐다.
한국은 최종전에서 지지만 않으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행 티켓을 품는다.
1차전에서 0-1로 덜미를 잡힌 뉴질랜드와 첫 경기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학범호가 비록 루마니아의 퇴장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무더위에 지친 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했다.
특히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에 출전한 ‘김학범호’의 유일한 2000년대생 이강인(20·발렌시아)이 ‘막내 형’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존재감으로 생애 첫 올림픽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39분 페널티킥 추가 골과 후반 45분 쐐기 골로 한국의 4-0 대승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