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MF,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6% 유지

2021-07-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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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속도 못내면 경기회복 늦어질 것”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1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IMF는 지난 1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5.5%로 잡았다가 4월에는 0.5%포인트 상향한 6.0%로 조정했다. 오는 27일 IMF의 수정 전망치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발언은 4월 전망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다만 4월과 7월 전망치 모두 6%라 하더라도 “일부 국가는 더 빨리 성장하지만, 일부 국가는 더 느리게 성장하는 것으로 예측됐다”며 “구성이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백신 접종 속도가 올라가지 않으면 경기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면서 현재 속도로는 내년 말까지 전염병 대유행 종식이라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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