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남성, 한인여성 치고 달아나는 차량 뒤쫓아가 경찰에 제보
▶ 팰팍 경찰, 피해 여성 안전하게 옮겨 추가피해도 막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한인 주민들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인해 한인 여성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이 검거됐다.
20일 팰팍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30분께 이스트홈스테드애비뉴 인근 브로드애비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38세 한인 여성이 혼다 파일럿 차량에 치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차량은 차량에 치여 쓰려져있는 피해 여성을 남겨두고 그대로 도주했다.
이를 목격한 한 한인 중년 남성은 뺑소니범을 추격해 약 10블럭 정도 떨어져 있는 팰팍 힐사이드애비뉴에 해당 차량이 주차하는 것을 확인한 뒤 다시 사고 지점으로 돌아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이를 제보했다.
한인 남성의 제보를 토대로 경찰은 힐사이드애비뉴로 가서 운전자 유랄리오 카스트로(24)를 뺑소니 사건 용의자로 체포했다.
카스트로는 처음에는 보행자를 치고 도주한 범행을 부인했으나 결국 자백했다.
또 경찰에 따르면 한인 여성이 차량에 치여 길가에 쓰러지자 주변에 있던 한인들이 이 여성을 인도로 안전하게 옮겨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해당 도로는 통행량이 많기 때문에 한인들의 신속한 대처가 큰 도움이 된 것.
뺑소니 피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는 다치지 않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팰팍 경찰서를 총괄하는 션 이 경감은 “한인 주민들의 용기있는 행동 덕분에 뺑소니 용의자를 체포하고 피해자의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협조는 경찰이 범인을 체포하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데 큰 힘이 된다.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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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