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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동안 사역에 최선 다하겠다”

2021-07-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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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 제17차 정기총회

▶ 신임회장 김종원 사관·부회장 소의섭 목사 선출

“임기동안 사역에 최선 다하겠다”

지난 13일 뉴욕만나교회에서 열린 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종원 사관(맨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전임 회장 김용걸 신부(둘째줄 왼쪽 네번째) 등이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사진제공=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

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가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종원 사관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13일 뉴욕만나교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김종원 사관을 원로목사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사관은 지난 2008년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김종원 사관은 “예전에 부회장으로 섬겼던 때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섬길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며 임기동안의 사역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부회장에는 전임 및 신임회장과 증경회장 등 5명이 현장에서 공천 과정을 거쳐 소의섭 목사를 후보로 추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총무에는 이병홍 목사를 선출했으며 기타 임원 선출은 신임 회장단에 일임했다.


임원 선출에 앞선 회칙 개정 순서에서는 ‘임원의 자격을 3년 이상 회원의 의무를 다한 자’의 항목을 3년에서 1년으로 완화시키기로 결정했다.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해 1년 3개월 동안의 회장 임기를 역임했던 전임 회장 김용걸 신부는 임기 동안 목사회 사역을 되돌아보며 회원들에게 도움을 준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 신부는 5,000달러의 21희망재단 지원에 회비 1,000달러를 보태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 17명을 도왔다. 또한 김 신부는 임기 동안 각종 임원모임 경비를 자비로 사용하는 등 투명한 재정운영을 해온 것에 대해 회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김 신부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변종덕 이사장은 지난 1990년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하던 시절 당시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이었던 방지각 목사와의 일화를 참석자들과 나누기도 했다.

변 이사장은 “당시 방 목사님은 교인들이 주일에 교회에 참석해야하니 한인회 차원에서 주일에는 행사를 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셨었는데 이 말씀을 제가 한인회장직에 있는 동안 지키기 위해 힘썼으며 이를 통해 교계로부터의 회비도 꾸준하게 모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원로목사회는 이날 지난 회기 중 세상을 떠난 장정순, 김용욱, 박장하, 박약실, 박희구, 최승호 목사, 김해종 감독, 김창실, 박능숙, 박화세 사모 등을 추모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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