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승객 신기록, 하루 222만명 돌파
2021-07-20 (화) 12:00:00
조환동 기자
항공여행이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9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지난 18일 일요일 하루 미 전역에서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여행객이 222만7,7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하루 여행객으로는 최대 기록이다.
그러나 아직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이맘때의 270만여명 수준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TSA는 또 지난 주말인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여행객은 640만7,5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역시 2020년 2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수치다.
항공 여행은 백신 접종 확대와 경제봉쇄 완화 조치에 힘입어 지난 달 이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지난 독립기념일 연후에도 하루 여행객이 200만명을 훌쩍 넘었다.
TSA는 그러나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마스크 착용 재의무화 등 각 주·시정부들이 다시 경제활동 제한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이같은 항공 여행 증가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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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